재즈는 인생이다 - 1 제가 예전에 7여년 정도 재즈를 공부했을 때는 그저 음악을 좀더 잘하고 싶은 마음만 앞서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고, 잘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그것이 어느 순간 나에게 일로 다가오면서는 음악이 즐겁지도, 기쁘지도 않고 스트레스받는 일만 가득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의식에서 좌절감도 많이 느끼면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도 가진 적도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음악을 즐길 여유가 없었던 것이 그 당시 현실이었습니다. 음악의 길을 멈춘지 어언 5년정도 되어가는 이 시점에 이제는 음악이 일이 아닌 다시 나의 삶의 활력소로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재즈를 배운 가닥은 있는지, 예전과는 다른 그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결혼도 하고, 삶에 찌들어 살기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가장으로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