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910년대 : 딕시랜드 뉴올리언스에서 재즈 연주는 흑인들만의 배타적 특권은 아니었다. 거의 처음부터 백인 밴드가 있었던 것 같다. ‘파파’ 잭 레인(‘Papa’ Jack Laine)은 1891년부터 뉴올리언스에서 밴드를 조직했다. 그는 백인 재즈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밴드들은 밴드 왜건(band wagon)이라는 마차에 올라 도시를 떠돌거나 도로를 따라 행진했다. 두 밴드가 만나면 콘테스트 또는 배틀이 뒤이어 일어났다. 어떤 때에는 흑백 간에 이런 콘테스트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백인 밴드가 ‘파파’ 잭 레인의 밴드일 때는 가끔 상대방을 제압하기도 했다. 맨 처음부터 재즈 연주에는 백인 스타일이 있었다. 그것은 비교적 표현력은 약했으니 가교적으로는 더 능훅하기도 했다. 선율은 매끄럽고, 화음은 간결했으며, 사운드는 정통적인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